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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PD 웹사이트 한국어 서비스, 허술한 번역 '무슨 말인지…'

LA경찰국(LAPD)이 웹사이트 상에서 한국어 서비스 지원〈본지 1월6일자 A-2면>을 시작했지만 번역기를 통한 단순 한글 번역에 지나지 않아 이용자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LAPD는 16일 오전 10시 LA다운타운 경찰본부에서 기자 회견을 갖고 경찰국 홈페이지(www.lapdonline.org) 내 모든 정보를 한국어를 비롯한 14개 언어로 번역 제공하기 시작했다. 경찰기관에서 웹사이트를 통해 한국어 서비스를 지원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은 이 서비스를 통해 그 동안 영어가 불편했던 소수계 커뮤니티에 경찰국 내 각종 정보를 쉽게 열람하고 경찰과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윌리엄 브래튼 LAPD국장은 "LAPD 홈페이지에는 실종신고나 커뮤니티 알림 등 시민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매일 업데이트 되고 있다"며 "언어 문제로 웹사이트 이용에 불편을 겪었던 많은 사람들이 더 자주 LAPD를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지만 LAPD 웹사이트의 한국어 번역 서비스가 번역기를 통한 단순 번역으로 제대로 된 번역이 이뤄지지 않아 이용자들의 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비스 시작 첫날 웹사이트를 방문한 고한영(29.LA)씨는 "경찰 홈페이지에서 한국어 서비스가 된다는 기사를 보고 뿌듯한 마음에 접속했다"며 "하지만 번역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아 오히려 영어가 더 이해하기 쉬웠다"고 꼬집었다. 이진희(38)씨는 "웹사이트에 태극기가 떠 있어 신기하기도 했지만 막상 번역은 조잡하다"며 "solve a crime이 '해결하고 범죄'라 나오고 get involved가 '가져보라'고 나와 어리둥절하다"고 말했다. 한편 LAPD는 14개 언어 번역 서비스를 지난 6일부터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기술적인 문제로 서비스 시행을 연기한 바 있다. 곽재민 기자jmkwak@koreadaily.com

2009-01-16

[올림픽 경찰서] 한인경관 25명 근무 LAPD서 가장 많아

■ 어떤 부서에 누가… 올림픽경찰서가 LAPD내 타 경찰서와 차별되는 점은 최첨단 건물 뿐만 아니라 그 인적 구성에 있다. 한인타운 전담 경찰서답게 가장 많은 한인경관들이 배치됐다. 4일 현재 한인 경관은 전체 300여 명의 경관 중 25명. 채 10%가 안되지만 LAPD내 경찰서 중 가장 많은 수다. 이중 수사관(Detective)은 10명으로 그 수도 많지만 배치에도 신경썼다. 갱 살인과 강도 절도 자동차범죄 폭행 청소년 등 7개 수사과에 한인 수사관이 골고루 포진될 수 있도록 한 것. 그중 가장 돋보이는 부서는 살인과. 램파트와 윌셔 경찰서에서 각각 근무하던 살인과 한인 형사 '투 톱' 조지 이 수사관과 론 김 수사관이 합류했다. 이 수사관은 96년 USC에서 박사과정을 밟던 중 경찰에 입문한 '석사' 경관이며 김 수사관은 코리아타운범죄수사과와 동양인수사과 등 한인 관련 수사에 잔뼈가 굵은 18년차 베테랑 경관이다. 이로써 타운내 한인 관련 살인사건은 사실상 모두 한인 수사관들이 맡게돼 문화나 언어 차이로 빚어질 수 있는 수사상의 과실을 최소화 할 수 있게됐다. 이 밖에도 폭행과(MAC) 책임자로 윌셔경찰서의 조희배 수사관이 배정됐고 강도과 현장 책임자에도 한인들과 친숙한 루이스 코로나 수사관이 근무하게 됐다. 총 15명인 한인 순찰경관(Patrol Officer)중에도 친숙한 얼굴이 눈에 띈다. 암을 이겨낸 '오뚜기' 단 변 서전트가 순찰반장으로 지역대민담당경관(SLO)엔 팀 김이 활약하게 된다. 코리아타운 파출소에서 근무하던 신유진 경관도 순찰조에 배치됐다. 순찰조는 12시간 근무하는 2개조와 10시간 근무 중간조 2개조 등 4개조로 운영되며 각 조당 30여명이 배치된다. 경찰서에 배정된 순찰차량은 50여 대다. 정구현 기자

2009-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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